증권 '예측시장' 대표주자 칼시·폴리마켓, 신규 투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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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대표주자 칼시·폴리마켓, 신규 투자 유치 추진

등록 2026.03.07 20:50

한종욱

  기자

전년 대비 기업가치 두 배 성장 추진폴리마켓 하루 거래량 기록 경신 눈앞윤리적 논란과 내부자 거래 우려 대응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예측시장 플랫폼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칼시와 폴리마켓이 각각 기업가치 약 200억 달러(약 29조6000억원)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7일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직 협상 초기 단계에 있으나 기업가치가 이전 라운드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준으로 전해졌다.

칼시는 지난해 12월 패러다임, 세쿼이아캐피털 등으로부터 약 10억달러를 조달해 당시 기업가치 1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폴리마켓은 지난해 10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약 20억 달러 규모 투자에 합의하면서 기업가치 약 90억 달러를 인정받은 바 있다.

칼시와 폴리마켓은 각각 미국 규제 환경과 온체인 생태계를 대표하는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정치·경제·기후 등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베팅을 통해 여론과 정보를 수치화하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플랫폼의 중앙화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폴리마켓에서 미국-이란 전쟁 투표 관련 내부자 거래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시장이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민감성을 야기한다고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전쟁·폭력 관련 예측 계약은 내부자 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가운데 WSJ는 또 칼시의 연간 환산 매출이 최근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의 일일 거래량이 역대 두번째로 큰 4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미국 대선일 이후 최대치다. 이번 거래량은 특정 정치 이벤트에 집중됐던 과거와는 달리 스포츠, 암호화폐, 지정학적 문제 등 주제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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