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제59기 정기주총 예정작년 영업익 645억···전년比 73% ↑최 부회장, 올해 외형 회복 시험대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오는 27일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부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임기는 2029년까지 연장된다. 최 부회장은 최용선 회장의 장남으로, 회사의 실질적 오너로 평가된다.
1971년생인 최 부회장은 미국 썬더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2002~2003년 현대상선과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다. 2005년 한신공영에 입사한 이후 영업임원, 경영기획실장,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며 주요 사업을 총괄했고,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며 경영을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회장이 이끄는 한신공영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2% 증가했다. 특히 2년 전(147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원가 관리 강화와 자체사업 분양 성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등 주요 사업장이 대부분 완판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매출원가율은 2023년 93.2%에서 2024년 89.9%, 지난해 85.8%로 낮아졌고, 판매관리비도 재작년 1127억원에서 지난해 986억원으로 줄었다.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부채는 1조3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1650억원) 감소했고, 자본은 7813억원에서 8415억원으로 7.7%(602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재작년 196.7%에서 지난해 163%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분양 미수금 311억원이 전액 회수되며 현금흐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3413억원) 줄었다. 자체사업 매출 역시 재작 6324억원에서 지난해 3102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과 PF 금융 경색 여파로 자체사업이 줄고 신규 착공이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최 부회장의 외형 회복 과제가 당분간 경영의 핵심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는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축소 영향이 컸다"며 "주요 사업장의 분양이 마무리되며 현금 회수도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공사와 수도권 중심의 수익성 높은 정비사업을 선별 수주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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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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