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외이사 합류로 내부통제 강화동전주 퇴출 정책에 선제 대응이사회 독립성 확대로 지배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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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주식병합과 자사주 소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주가도 동전주 수준에서 벗어나 2300원대로 회복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위한 사외이사 확대도 추진 중
주식병합으로 보통주 발행주식 수 4억 7259만 주에서 2억 3629만 주로 감소
1000만 주 자사주 소각, 182억원 규모
24일 종가 기준 SK증권 주가 2385원 기록
정부가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강화
7월 1일부터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시 관리종목 지정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상장폐지
주식병합과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안정성 확보
이사회 사외이사 5명으로 확대, 독립성·전문성 강화
신규 사외이사로 금융·재무 전문가 영입
SK증권,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방어 위한 적극적 조치
기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 계획
시장에서는 동전주 퇴출 정책 대응으로 평가
이번 병합은 액면가 500원 주식을 1000원으로 묶는 2대1 병합 방식으로,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보통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4억 7259만 주에서 2억 3629만 주 수준으로 줄어든다.
신주권 변경 상장을 위해 다음 달 7일부터 24일까지 일시적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거래는 27일 병합신주가 상장된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최근 182억원 규모 보통주 1000만 주 소각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 주식병합을 정부의 동전주 퇴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통해 동전주 상폐 요건을 선보였다.
동전주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된다.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으로 오르지 못하면 최종 상폐된다.
SK증권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부터 금융위가 동전주 상폐 절차 신설을 발표한 지난달 12일까지 1000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과 주식 액면병합으로 적정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해 주가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300원대를 회복하며 동전주 이미지를 탈피했다.
지배구조도 정비하고 있다. 앞서 이사회 산하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에 이어 이번 주총에서 이사 정원의 변경을 추진해 전체 이사 8명 중 5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게 됐다. 사외이사 비중을 늘려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 합류도 추진했다. 먼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호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같은 날 선임된 차재연 신규 사외이사는 금융위 평가위원과 KT에스테이트 부사장 등을 거치며 재무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적정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과 주식병합을 결정했다"며 "배당을 포함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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