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이 물가압력 완화 견인이란의 역제안과 미국 평화안 소식 주목항공우주주 및 AI 관련주 투자심리 상승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1포인트(0.66%) 상승한 4만6428.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53포인트(0.54%) 오른 6591.9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67.93포인트(0.77%) 뛴 2만1929.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15개 항목이 담긴 평화안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주목했다. 이란 측이 미국의 제안을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5개 항목의 역제안을 내놓는 등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졌으나 시장은 양국이 대화의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 무게를 두며 낙관론으로 기울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희석되자 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각각 2%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90달러, 102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졌고 이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4.32%까지 끌어내리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와 우주항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ARM이 16% 이상 폭등하며 반도체 지수(1.21%) 상승을 견인했고 AMD와 인텔도 7% 넘게 올랐다. 또 스페이스X의 상장 신청 임박 소식에 스페이스 모바일(10.44%)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반면 공급망 교란 우려가 지속된 마이크론은 3.40%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하며 2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으나 시장은 지표 결과보다는 종전 협상 진전 여부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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