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맘스터치, 지난해 영업익 897억···전년比 22.2%↑

유통 식음료

맘스터치, 지난해 영업익 897억···전년比 22.2%↑

등록 2026.04.02 09:47

김다혜

  기자

매장 결제액 1조58억원 기록가맹 중심 외형 확대

맘스터치 BI. 자료제공=먐스터치.맘스터치 BI. 자료제공=먐스터치.

맘스터치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장 결제액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외형이 확대됐다. 가맹점 중심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점포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6%, 2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같은 기간 전국 매장 결제액(POS 매출)은 1조58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규모다. 해당 수치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한 소비자 결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가맹점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지난해 가맹점 연 평균 매출은 약 6억10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35.3% 늘었다. 점포 수 확대뿐 아니라 점포당 매출이 함께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골목상권과 대학가 중심의 소형 매장에서 벗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이전 출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이전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점포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강남과 명동과 광화문 등 핵심 상권에 직영 매장을 확대하고 드라이브스루 매장도 늘리면서 기존 주거지 중심 출점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 점포 수 확대보다 매장당 매출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매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됐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에서 비프버거를 도입하고, 매장 내 피자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는 숍앤숍 형태를 적용하며 메뉴 폭을 확대했다. 비프버거 판매 매장은 전체의 약 6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과 몽골 등에 이어 신규 국가 진출이 이어지면서 해외 매출과 로열티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직영점 중심의 글로벌 경쟁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맹점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비용 구조와 안정적인 영업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화 로열티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고 신규 사업과 가맹점 지원에 재투자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