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삼천당제약, 2500억 블록딜 전격 철회···주가 방어·신뢰 회복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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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2500억 블록딜 전격 철회···주가 방어·신뢰 회복 승부수

등록 2026.04.06 08:33

이병현

  기자

2500억원 매각 중단 결정, 불신 해소와 주가 안정 목표소액주주연대, 지배구조 안정 계기로 긍정 평가

삼천당제약 CI 사진=삼천당제약 제공삼천당제약 CI 사진=삼천당제약 제공

삼천당제약은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공시상으로는 지난 3일 "거래계획 보고일 전 최종 종가를 기준으로 30% 초과하여 변동"하는 "시장상황변동"이 철회사유로 알려졌다.

당초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됐던 지분 매각이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낳으며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대주주 매각 이슈로 확대된 불확실성이 주가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같은 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S-PASS 관련 의혹과 미국 계약 실체 등 시장 주요 쟁점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액주주 측은 이번 결정을 신뢰 회복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삼천당제약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대주주 지분 매각 철회가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가치 중심 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적 지배구조와 책임 경영이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액주주연대는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와 투명한 소통을 지속하길 촉구하며, 향후에도 건설적 의견 제시와 감시 역할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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