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지정 감소, 투자주의환기종목 증가 추세시장 정화 가속···퇴출 절차 신속 처분엄격해진 외부 감사 요건에 초기 경고↑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2025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감사의견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은 총 42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3개사)과 유사한 수준이다. 연차별로는 신규 발생이 23개사, 2년 연속 발생이 11개사, 3년 연속이 8개사다.
이번 결산에서는 관리종목과 투자주의환기종목 간의 지정 추이가 엇갈렸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상장사는 총 17개사로 전년(28개사) 대비 11개사 감소했다. 반면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 지정은 43개사로 전년(31개사)보다 12개사 증가했다. 지정 해제된 기업은 21개사로 전년 대비 10개사 줄었다. 외부 감사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초기 경고 단계인 환기종목 편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퇴출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42개사 중 16개사(신규 3곳, 2년 연속 5곳, 3년 연속 8곳)는 이미 실질심사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의결돼 별도의 퇴출 절차를 밟지 않는다. 3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에 해당하는 노블엠앤비와 테라사이언스 등 8개사는 이미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돼 현재 정리매매가 보류 중인 상태다.
신규로 감사의견 미달 통보를 받은 다원시스와 롤링스톤 등 23개사 가운데 이미 상폐 의결된 3개사를 제외한 상장법인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수용될 경우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 2024사업연도에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이화공영, 하이로닉, 드래곤플라이, DMS 등 4개사는 사유를 해소했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에 대해 향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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