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LGU+ 홍범식 "유심 교체 5만5000명 예약···철저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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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홍범식 "유심 교체 5만5000명 예약···철저히 준비"

등록 2026.04.09 16:31

강준혁

  기자

4월 13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 진행실물 유심 377만장 선제적으로 확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다가오는 전 고객 유심 교체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한 '통신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을 받고 있고 현재까지 약 5만5000명 정도 예약을 진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발생한 가입자 식별번호(IMSI) 값 설정 오류 논란에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가 밝힌 초기 확보 예정 물량은 이동통신(MNO) 209만장, 알뜰폰(MVNO) 168만장 등 실물 유심 377만장이다. 여기에 이심(eSIM) 200만 장을 포함해 약 577만장 수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4월 7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앱), 신문 광고,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 완료한 상황이다.

최근 IMSI 논란과 관련해 홍 대표는 "2023년 당시 IMSI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는 내부적으로 몇가지 중요한 관점의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보안이 선제적 대응보다 사후 대응이었던 측면이 있고,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게 인식하게 됐다"며 "국가 요건이나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뀐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준은 물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보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킹 은폐 의혹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LG유플러스 내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으나 관련 서버가 재설치되거나 폐기돼 조사를 이어갈 수 없다며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최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에서 서버·시스템 데이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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