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아모레퍼시픽 등 대형주도 오름세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덜 민감한 업종수출 실적 증대, 화장품주 저력 확인
화장품주가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이 단기 과열 부담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자,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화장품 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뷰티스킨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30.00%) 오른 2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각 CSA코스믹(29.80%)과 오가닉티코스메틱(29.79%)이 급등 중이며 코리아나(17.69%), 마녀공장(15.60%), 한국화장품(7.40%) 등도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맥스(2.97%)와 아모레퍼시픽(2.12%), 에이피알(1.49%) 등 대형주 역시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랠리를 이어온 반도체 등 기술주 진영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확인된 화장품주로 수급이 이동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업종이 거시경제 변수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실적 방어주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1월~4월 20일)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고 특히 미국향 수출과 유럽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7%, 105.5% 늘어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6월에 진행될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을 고려 시 다음 달에도 화장품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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