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5일 롯데월드 통대관···게임즈, 네오플 계열사도"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로 마련된 행사"1Q 실적 성장·흥행···"차기작 개발 위한 사기 충전 역할"
넥슨이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마련한다.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차원이다. 또 내년까지 다수의 신작 출시를 앞둔 만큼 복지를 통해 조직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임직원 전용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넥슨컴퍼니 국내 법인 임직원과 휴직자, 아르바이트·파견직 인력 등이다. 임직원들은 가족이나 지인도 최대 2인까지 초대할 수 있다. 넥슨의 올해 1분기 공시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약 8500명이다. 단, 일부 인력은 사무실에 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넥슨과 롯데월드가 협업해 조성한 '메이플 아일랜드'를 둘러보는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지난 4월 개장한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조성된 테마 공간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개장 이후에도 방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임직원들에게 자사 IP 기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 관계자도 "이번 롯데월드 전관 대관은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로 마련된 행사로, 지난 4월 롯데월드 내 개장한 '메이플 아일랜드'를 임직원들이 동료 및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적 상승에 신작 흥행까지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0% 증가했다.
특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앞세워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며 넥슨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아크 레이더스'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후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장 돌파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에는 1600만장을 넘겼다.

이 같은 외형 성장에 넥슨은 이번 롯데월드 대관을 기점으로 임직원 복지 강화에 지속 힘쓸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와 결속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다. 구성원들의 사기와 조직 안정성이 개발 성과에 직결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심리적 동기부여 효과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의 실적 성장 등에 따른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해주는 것 같다"며 "대규모 복지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향후 신작 개발을 위한 사기 충전 역할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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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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