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개발·산업단지 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반도 아이비플래닛 등 첨단 산업 집적 효과 부각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대 교통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면서 서부산권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이 설계 단계에 착수하면서 사업 전반의 추진 동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하단~녹산선은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을 출발해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13.47㎞ 규모 노선이다.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4845억원 수준이다.
현재 구간별 설계업체 선정이 마무리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업계에서는 노선 구축 시 서부산권 이동 여건 개선과 함께 주요 개발사업 일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를 둘러싼 대형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강서선은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여기에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추진되면서 철도망 확충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도로 부문에서도 엄궁대교와 대저대교 건설, 남해고속도로 연계망 개선 등이 병행되며 광역 접근성 개선이 예고된다.
가덕도신공항 개발 역시 핵심 변수로 꼽힌다. 공항 건설이 본격화될 경우 동남권 관문 기능이 강화되며 물류·여객 이동 측면에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일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도 기업 유치 여건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적용되면서 기업 이전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 기반 측면에서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병행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국가 시범도시로 추진되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운영 체계 도입이 예정돼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 헬스케어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연구개발 기능도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첨단 산업 중심의 집적 효과와 함께 배후 주거 수요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주거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상주 인구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산업단지와 연계된 직주근접 수요가 점진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광역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반도건설 '에코델타 반도 아이비플래닛'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 확정으로 입지 가치를 입증했다.
해당 단지는 연면적 약 16만㎡ 규모 하이브리드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며 업무형 사무실과 제조형 공장, 독립 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설계를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고, 강서구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업종 입주가 가능한 구조로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올해 10월 입주를 확정하면서 관련 산하기관과 협력사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으며, 배후수요가 중요한 상업시설 가치 역시 주목받고 있다.
금융 부담을 낮춘 분양전환형 임대 조건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5% 수준으로 초기 진입이 가능하고 2년간 월 임대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분양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환 시점에도 초기 분양가 기준 인수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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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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