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가동···그룹사 통합 관리 '시동'

보도자료

하나금융,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가동···그룹사 통합 관리 '시동'

등록 2026.05.21 16:31

김다정

  기자

초대 위원장에 'IT 전문가' 윤심 사외이사함영주 회장 "소비자 보호그룹 역량 집중할 것"

사진=하나금융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어 그룹 차원의 통합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그룹 이사회 내 위원회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하나금융은 정기주주총회의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운영 중이던 이사회 산하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한 소비자보호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한 법규 준수 수준을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금융상품 판매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물론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주요 관계사들이 모두 참여해, 그룹 차원의 하는 통합 관리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윤심 사외이사를 초대 소비자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지난해 하반기 그룹 소비자보호 활동 내역 및 금융감독원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의 이행 현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윤심 사외이사는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삼성SDS 부사장(연구소장)을 지낸 IT 보안 및 개발 실무 전문가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올해 정기주총에서 소비자보호 전문가인 최현자 교수를 사외이사이자 소비자보호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면서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을 높게 봤으나, 하나금융은 예상과 달리 기존 윤 이사에 중책을 맡겼다.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보안 리스크와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사전적 소비자 보호의 핵심이라고 판단된다.

향후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그룹의 ▲소비자보호 정책의 수립 ▲CCO의 직무 및 권한 정립 ▲자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 및 지원 방안 ▲그룹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모범관행 이행을 위한 핵심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 주관으로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전환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사외이사 교육도 실시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국내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트렌드, 사전적 금융소비자보호 및 디지털 금융의 안정성 강화로의 패러다임 전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이사회 및 전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주요 관계사별 소비자보호 활동 및 민원 예방 우수사례 등의 공유를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개최된 소비자보호위원회 는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위한 선제적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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