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와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
NH농협금융은 총 1000억원 규모의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 2호(가칭)'를 조성해 산업생태계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4일 결성된 5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이번 2호 펀드는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재원은 외부 자금 없이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NH농협금융의 주요 계열사가 전액 그룹 내부 자금으로 구성해 출자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지역 특화 유망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펀드는 지역 특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대기업 벤더, 지역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과 국민성장펀드 자펀드에 LP로 참여하는 간접 투자 방식을 병행하는 핵심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성장펀드가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지방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NH농협금융은 지역 기반 금융 인프라와 현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방 투자 확대와 산업의 성장동력 확충에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금고와 영업점, 계열사 네트워크 등 지역에 특화된 NH농협금융만의 강점을 활용해 지방의 유망 투자수요를 신속히 발굴하고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방 산업의 밸류체인상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소부장 기업과 대기업 벤더 등에 적절한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 중인 딜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보다 실행력 있는 투자에 나섬으로써, 지역 내 첨단산업·제조업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 2호를 통해 지역에 기반한 특화 산업의 벨류체인 전반을 지원해 대한민국 산업생태계의 성장과 지역발전에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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