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 세그먼트 도입 추진대표지수·ETF 신설로 기관 투자기반 확대 기대국민성장펀드 투자 집행도 수급 개선 요인
유안타증권은 코스닥 시장 개편과 국민성장펀드 투자 집행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엄 시장 신설과 상장폐지 기준 강화 등 제도 개편이 추진되면서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이 추진되고 있으며 7월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으로 구분하는 세그먼트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시가총액 상위 우량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며 대표지수 개발과 ETF 도입을 통해 기관 투자기반 확대가 추진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세그먼트를 구분하는 개편안과 세부 내용을 발표한 뒤 시장 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7월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개편 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상장폐지 제도 강화도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시가총액 기준은 올해 7월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고 내년 1월에는 300억원으로 강화된다.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도 신설된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 투자 집행도 코스닥 시장 수급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백신,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인공지능(AI), 광물, 콘텐츠 등 첨단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1차 국민성장펀드가 전량 판매됐고 올해 9월 2차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직접투자가 개시될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투자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12개 분야와 관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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