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영국 런던금융특구시장 면담···'녹색금융'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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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영국 런던금융특구시장 면담···'녹색금융' 협력 강화

등록 2026.06.15 11:08

김다정

  기자

지속가능 성장 위한 기후금융 시너지 약속금융산업 혁신과 ESG 공시 제도화 논의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만나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만나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과 영국의 금융 협력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타결을 계기로 자본시장과 핀테크를 넘어 '녹색금융' 분야까지 지평을 넓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방한 중인 데임 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이하 레이디 메이어)과 만나 오는 2035년까지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하는 등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너지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랭글리 레이디 메이어와 만나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런던금융특구 시장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면담에서 랭글리 시장은 "작년 말 한·영 FTA 개선협상이 타결된 이후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가 늘고 있는 점을 환영한다"며 방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금융위가 올해 2월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발표한 녹색전환(GX) 지원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작년 말 한‧영 FTA 개선협상이 타결되고 최근 자본시장‧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점을 환영하며 한‧영 금융협력 수준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이후 7년 만에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녹색전환(K-GX)' 정책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소개하며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현재 ESG 공시 제도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는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가 간 조화로운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한·영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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