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카드 소비 2조1222억원 첫 돌파방한 관광객 증가에 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감
현대백화점이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69%)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들어 지난 12일 하루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총 12거래일 가운데 11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금액이 2조1222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1% 증가한 규모다.
증권가도 백화점 업황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기록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며 "올해 3월과 4월에는 각각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입국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매출 증가 추세는 K-컬처 인기와 원화 약세 영향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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