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만에 1만 바이알 돌파국내 최초 메디컬 에스테틱 신약콜산 성분 적용···기존 DCA 차이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중심으로 형성됐던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지방개선주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데옥시콜산(DCA) 기반 제품들이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메디톡스의 세계 최초 콜산(CA) 성분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바이알을 기록하며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최근 뉴비쥬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개월 만에 1만 바이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뉴비쥬는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국내 최초 메디컬 에스테틱 신약이자 국산 40호 신약이다.
국내 지방개선주사 시장은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이 개척했다. 브이올렛은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턱밑 지방 개선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해왔다. 이후 LG화학이 '벨라콜린'을 선보였고 휴메딕스 '올리핏', 동국제약 '밀리핏주사' 등이 출시되며 경쟁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제품 대부분은 DCA를 주성분으로 활용한다. DCA는 지방세포막을 파괴해 지방세포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뉴비쥬는 CA를 적용했으며, 인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산성도를 조절하고 일부 화학부형제를 제외해 통증과 부종, 멍 등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도 확인했다. 국내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투여 전 대비 턱밑 지방이 1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뉴비쥬 투여군에서 88.57%, 위약군에서 32.43%로 나타났다. 2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각각 46.67%, 5.41%였다.
업계에서는 지방개선주사가 보툴리눔 톡신, 필러에 이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얼굴 윤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침습 시술 수요도 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업체들도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에 지방개선주사를 추가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메디톡스 역시 뉴비쥬를 통해 톡신과 필러 중심이던 에스테틱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바이알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기존 DCA 기반 제품 중심으로 형성된 지방개선주사 시장에서 CA 신약이 성과를 내면서 제품 간 차별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비주는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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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jeongin06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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