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넘어 전력·항공주 주목···증권가 '실적 모멘텀' 종목 뜬다

보도자료

반도체 넘어 전력·항공주 주목···증권가 '실적 모멘텀' 종목 뜬다

등록 2026.06.20 08:08

문혜진

  기자

DDR4·NAND 가격 상승 수혜 기대BBU·ESS 수요 확대에 실적 개선 전망해외 매출 성장에 소비재도 관심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단기 투자종목 선별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항공 화물 운임, 해외 소비 회복 등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는 업종에도 증권가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ai 아이콘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이 단기 투자종목 선별 기준으로 부상

실적 모멘텀이 뚜렷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항공, 소비재 등 업종도 관심 집중

숫자 읽기

하나증권이 제시한 단기 투자유망종목: 삼성전자, 삼성SDI, 대한항공, 대덕전자, HD건설기계, 오리온, 한국콜마, SGC에너지, 테스, 에치에프알

하나증권 단기 투자유망종목 주간 수익률 2.53%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83.05%, 코스피 대비 1.78%포인트 높은 성과

자세히 읽기

삼성전자: AI 수요, DDR4·NAND 가격 상승 수혜 기대

대덕전자: AI 서버향 고다층기판, FC-BGA 가동률 회복, 신규 수요 진입

테스: 메모리 투자 확대, 전공정 장비 수요 회복 예상

삼성SDI: 데이터센터향 배터리, 유럽 EV 배터리, 미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

SGC에너지: 발전·건설 수익성 개선, SMP·REC 판매 확대, 친환경 발전 모멘텀

더 알아보기

대한항공: 화물 운임 상승, 아시아나항공 합병 기대, 유가 부담 상쇄

오리온: 중국·베트남·러시아 매출 성장, 해외 법인 실적 개선

한국콜마: 글로벌 수출 확대, ODM 본업 성장,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

HD건설기계: 사업 통합 시너지, 외형·수익성 동반 개선 전망

에치에프알: 미국·북미 통신장비 투자 수혜 기대

주목해야 할 것

AI, 반도체, 배터리, 전력 인프라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자 관심 집중

글로벌 경기 회복과 산업별 수요 변화가 단기 투자전략에 주요 변수로 작용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SDI, 대한항공, 대덕전자, HD건설기계, 오리온, 한국콜마, SGC에너지, 테스, 에치에프알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축은 반도체와 AI 인프라다. 삼성전자는 AI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DDR4 가격 상승과 낸드플래시(NAND) 업황 개선이 맞물리고 있다. 하나증권은 DDR과 NAND 가격 상승이 레거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반도체 기판과 장비주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덕전자는 AI 서버향 고다층기판(MLB)과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에 따라 고부가 반도체 기판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분류됐다.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가동률 회복과 자율주행·AI향 신규 수요 진입도 실적 턴어라운드 요인으로 꼽혔다.

테스는 메모리 투자 확대와 NAND 투자 재개 기대가 전공정 장비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장비 경쟁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 시 수혜가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배터리와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도 포함됐다. 삼성SDI는 데이터센터향 배터리백업장치(BBU)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증가, 유럽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를 활용한 현지 생산과 리튬인산철(LFP) 라인 전환을 통해 미국 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SGC에너지는 발전·건설 부문 수익성 개선과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 확대가 영업이익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으로 거론됐다. 친환경 발전과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확장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화물 운임 상승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기대가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화물 운임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유가 상승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년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인 만큼 합병 이후 실적 개선 기대도 반영됐다.

소비재에서는 오리온과 한국콜마가 단기 유망 종목에 포함됐다. 오리온은 중국·베트남·러시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해외 법인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관측이다. 중국 내 간식 수요와 온라인 채널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국콜마는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확대와 선케어·스킨케어 주문 증가에 따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본업 성장성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국내 법인의 고성장과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HD건설기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이후 사업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치에프알은 미국 주파수 경매와 AT&T의 설비투자(CAPEX) 확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퇴출에 따른 북미 통신장비 투자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하나증권의 단기 투자유망종목 주간 수익률은 2.53%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83.05%로, 벤치마크인 코스피 대비 1.7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