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대 상승···아시아나·에어부산 동반 강세국제유가 전쟁 이전 수준 회복···연료비 부담 완화 기대증권가 "3분기 유가 안정·여객 회복에 실적 개선 전망"
항공주가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연료비 부담 완화 기대감으로 장중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미·이란 충돌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9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6.76%)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95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항공주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5.79%), 대한항공우(2.53%), 에어부산(2.98%), 제주항공(1.53%)도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는 유가에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 항공유 등 연료비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휴전 이후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쟁 이전 수준까지 내려왔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69달러대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70달러대 초반까지 낮아지며 유가 안정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도 유가 안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항공유 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쟁 이후 발권된 항공권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비용 증가분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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