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10.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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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10.7만원

등록 2026.06.26 08:43

김호겸

  기자

SK브로드밴드 실적 증가도 긍정적 영향2분기 가입자 순증·영업비용 감소 효과하반기 배당 정상화 기대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과 하반기 배당 회복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분기 신규 영업정지와 가입자 이탈,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 비용(약 2000억원) 반영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4조3433억원, 영업이익은 57.5% 증가한 5328억원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도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1.0% 감소한 3조1037억원으로 예상했으며 기타영업비용 해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69.5% 증가한 4252억원으로 추산했다.

SK브로드밴드 실적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2분기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22억원,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15.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이익 회복과 연간 배당 정상화도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3~4분기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 약 5000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이익 회복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해킹 사고 이전 수준으로 연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연간 배당금도 2024년 수준인 3540원(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3.9%)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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