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출범 3년 iM라이프, CSM 1조 '순항'···보험 손익 개선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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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년 iM라이프, CSM 1조 '순항'···보험 손익 개선은 숙제

등록 2026.06.30 15:37

이은서

  기자

보험손익·자본건전성 과제 남아디지털 영업 강화로 경쟁력 제고내실중심 체질 개선 전략 돋보여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출범 3년차를 맞은 iM라이프가 변액연금과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로 제시한 '3년 내 보험계약마진(CSM) 1조 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반면, 감소세로 돌아선 보험손익을 개선하고 외형 축소를 방어해야 하는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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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가 출범 3년차를 맞아 변액연금과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3년 내 CSM 1조 원'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숫자 읽기

CSM 잔액은 올해 8000억원을 돌파

지난해 7620억원에서 7.9% 증가, 올해 1분기 8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1분기 당기순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

1분기 보험손익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

1분기 총자산 6조7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 116.83%, 경과조치 후 203.68%

배경은

2024년 6월 말 사명 변경하며 시중 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로 새롭게 출범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인가를 받아 iM뱅크로 전환한 데 따른 변화

박경원 대표가 내실 중심 전략과 장기 운용 체계로 전환 추진

조직 개편과 자본관리 강화, 통합재무본부 신설 등 체질 개선 지속

자세히 읽기

보장성보험 확대와 변액연금 경쟁력 강화로 신계약 가치와 수수료 수익 동시 추구

변액연금 상품을 고객 유형별로 세분화, 연금액을 9% 이상 높인 개정 상품 출시

디지털 영업 역량 강화 위해 'iM PRO 연금센터' 설립, 비대면 서비스 확대

향후 전망

보험손익과 외형 감소가 남은 과제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초기 사업비 부담이 손익 개선을 제약

경과조치 전 자본 건전성 보강 필요

iM라이프는 보험손익 중심 수익 구조 강화와 지속가능성 강화 전략 추진 계획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는 2024년 6월 말 사명을 변경하며 시중 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는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중은행 인가를 받아 iM뱅크로 전환한 데 따른 변화다.

iM라이프로 출범한 이후 CSM 잔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76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80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CSM은 IFRS17 체계에서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이에 따라 박경원 iM라이프 대표가 내세운 '3년 내 CSM 1조 원'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직후부터 단기 실적보다 CSM 등 내실 지표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올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손익 변동 영향으로 전년 대비 63.1% 감소한 209억 원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에는 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하며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박 대표, 내실 경영 전면에···전방위 체질 개선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 대표의 내실 중심의 체질 개선 전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취임 직후 박 대표는 과거 보유 채권을 매각해 투자이익으로 실적을 메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운용 체계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바꿨다.

자본과 수익성 중심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매년 단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자본관리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재무조정실과 자산운용실을 하나로 묶은 통합재무본부를 새로 꾸렸다.

변액연금 경쟁력을 강화하며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보장성보험은 CSM 배수가 높아 신계약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고, 변액연금은 자본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전반적인 이익 기여도가 크기 때문이다.

iM라이프는 지난해 변액연금 단일 상품을 고객 유형별 3종으로 세분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연금액을 기존보다 9% 이상 높인 개정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영업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해 연금 전문 플랫폼 'iM PRO 연금센터'를 설립하면서, 연금 상품 가입부터 예상 연금액 산출, 투자 상담까지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CSM 확대에도 손익·외형 둔화···하반기 전략은


다만 보험 본업과 외형 감소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보험손익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iM라이프의 1분기 보험손익은 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었다. 보장성보험 확대 과정에서 초기 사업비 부담이 반영된 영향으로, CSM 잔액 증가가 실제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총자산 역시 올 들어 주춤했다. 올해 1분기 자산은 6조7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소폭 감소했다. 이는 출범 초기 김성한 전 대표 체제에서 제시했던 '5년 내 총자산 10조 원 달성' 목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흐름이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자본여력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1분기 경과조치 전 기준은 116.83%로 권고치(130%)를 하회했다. 반면 경과조치 후 기준은 203.68%로 크게 웃돌았다. 제도 적용 전 기준에서의 자본 건전성 보강이 과제로 꼽힌다.

iM라이프는 남은 하반기 보험손익 중심의 수익 구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초에는 경영 전략을 △본업 경쟁력 제고 △차별화 기반 구축 △지속가능성 강화로 구체화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보험손익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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