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여력비율 권고치 상회보험손익 감소로 순이익 하락
미래에셋생명이 올 상반기 투자손익을 대폭 늘렸지만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급감에 발목이 잡히며 순이익이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15일 미래에셋생명 IR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전손익 기준 보험손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 급감했다. 계리적 가정 변경의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줄어든 데다, 예실차(예상 대비 실제 보험금·사업비 지출 차이)도 지난해 상반기 68억원 흑자에서 올해 303억원 적자로 전환되며 감소폭을 키웠다.
반면 투자손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8% 급증했다. 매매·평가손익이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816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나며 투자손익 개선을 이끌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신계약CSM은 전년 동기 대비 3076억원으로 25.4% 늘었다.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다. 보유 CSM은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155.3%로 전년 말 대비 21.4%포인트 하락했으나, 권고치(130%)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라면서 "그 결과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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