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계열사 4곳 회생절차 개시메가박스·롯데컬처웍스 합병 무산거래 재개 후 1700원대로 하락
콘텐트리중앙이 회생절차 돌입과 자회사 합병 무산 등 악재가 겹치며 3거래일 연속 장중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부각된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마저 소멸하면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735원(30.00%) 내린 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재개 직후 이틀간 2만여 주 수준이었던 거래량은 이날 장 초반 160만 주를 넘어섰지만 주가는 장중 내내 가격제한폭에 머물러 있다.
주가 약세의 주된 배경은 모그룹의 재무 리스크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달 16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30일 서울회생법원이 콘텐트리중앙, 중앙홀딩스,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 4곳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계열사 JTBC는 법원으로부터 자율구조조정(ARS)을 승인받아 이달 30일까지 회생 개시 판단이 보류됐다.
자회사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의 합병 무산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업계 2·3위인 양사는 중복 상영관 정리 등 비용 효율화를 목적으로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달 30일 자로 업무협약(MOU) 기한이 만료되며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콘텐트리중앙의 재무 부담 완화 기대감도 축소됐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