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9193억원 순매도···코스피 4.46% 하락코스닥 749.64 마감···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반도체·금융주 동반 약세···상·하한가 종목 속출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 4% 넘게 하락하며 6500선으로 밀려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33포인트(4.46%) 내린 6516.2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814.86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다시 6472.80까지 내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관은 919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93억원, 51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4.23%),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1.63%), 삼성전기(-0.16%)가 하락했다. 현대차(-6.12%),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바이오로직스(-3.65%), 삼성생명(-8.91%), KB금융(-6.79%)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증폭되며 해운·사료 관련주는 급등했다. STX그린로지스와 고려산업은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국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성기업, 형지엘리트, 비비안, 에넥스는 차익실현 매물리 몰리며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0포인트(5.33%) 하락한 749.64에 마감했다. 장중 747.00까지 떨어지며 코스피보다 먼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과 134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천당제약(29.82%)만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먹는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과 관련한 사접 합의(Pre-ANDA) 공식 답변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테오젠(-2.53%), 에코프로비엠(-7.38%), 에코프로(-8.12%), 주성엔지니어링(-10.64%), 레인보우로보틱스(-5.54%), 원익IPS(-18.19%), 리노공업(-4.43%), 코오롱티슈진(-1.45%), 피에스케이(-12.59%)는 하락했다.
이 외에도 가비아(29.94%), 레몬헬스케어(29.93%), 미래생명자원(29.80%), 손오공(29.98%), 진영(29.92%), 인베니아(29.93%), 썸에이지(29.99%), 엑시온그룹(29.93%), 원풍물산(29.88%)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지슨(-30.00%), 좋은사람들(-30.00%), 형지글로벌(-29.88%)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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