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 하반기 신차·로봇 기대감···증권가 "반등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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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신차·로봇 기대감···증권가 "반등 가능성 주목"

등록 2026.07.24 08:41

이자경

  기자

2분기 실적 우려 덜며 컨센서스 부합HEV 신차 효과·환율 개선 기대 반영증권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잇따라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현대차를 향한 증권가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실적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는 평가다. 하반기 신차 출시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로보틱스 사업 구체화가 기업가치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우려했던 수준보다 양호했던 데다 하반기 신차 출시와 관세·환율 기저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조2153억원,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생산 차질과 판매 부진, 인센티브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부담을 덜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아반떼와 투싼 등 신차 출시와 RMAC 가동, 피지컬 AI 전략 구체화, 다음 달 CEO 인베스터데이 등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하나증권도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6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췄다. 자동차 성장 둔화와 자율주행 모멘텀 지연, 관계사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산 차질 해소와 신차 출시, HEV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조2153억원,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기존 추정치인 2조9000억원에 부합했다. 하반기에는 그랜저 HEV와 아반떼, GV90, 아이오닉3, 투싼 등 신차 출시와 생산 정상화, 원가 부담 완화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추가 취득 검토와 로보틱스 사업의 실행 과정도 향후 기업가치 회복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았다.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상반기에 누적된 손익 부담으로 올해 증익 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 HEV 신차 사이클을 통한 수익성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조2153억원, 2조85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협력사 화재에 따른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 차종의 생산 차질과 노후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투싼과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이 HEV 초과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가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CEO 인베스터데이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자율주행,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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