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오션, 고부가 LNG선 효과···2분기 영업익 7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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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부가 LNG선 효과···2분기 영업익 7000억 돌파

등록 2026.07.27 15:10

이건우

  기자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본격 반영브라질 해양 프로젝트로 실적 대폭 개선상선사업부 영업이익률 22.7%로 상승

[DB 한화오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한화오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화오션이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확대와 대형 해양 프로젝트 매출 반영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을 돌파했다. 고선가 선박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2%(2조1491억원), 영업이익은 98%(3644억원)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926억원으로 366.4%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6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1772억원으로 86.8% 늘었다.

2분기 매출 증가에는 브라질 해양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인도 기준으로 회계 처리되는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약 1조5000억원 규모 매출이 한꺼번에 반영됐다. 선박 건조 물량 증가와 생산 효율 개선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 매출 확대 효과가 컸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하면서 과거 저가 수주 물량 부담이 줄고 원가 절감과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 보면 상선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선사업부 매출은 3조2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56억원으로 95%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3.4%에서 22.7%로 상승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브라질 해양 프로젝트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2조6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도 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매출은 3272억원으로 38% 증가했으나 가공비 상승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LNG 운반선 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등 총 43억5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53척·기, 337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LNG선 등 고부가 선박 비중 확대와 수주 잔고의 질적 개선이 향후 한화오션의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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