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9270억원, 전년 대비 20.2% 증가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실적 상승 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고선가 선박의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조92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증가했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7%, 120.6% 늘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3714억원, 영업이익 5341억원으로 각각 11.9%, 43.7% 증가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은 1281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79.2% 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139.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조선 부문은 매출 7조4510억원, 영업이익 1조398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73.6% 늘었다.
엔진기계 부문 매출은 7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 엔진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686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 60.3%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관계자는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탱커 등의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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