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8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대'

보도자료

갤럭시 Z8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대'

등록 2026.08.04 10:17

고지혜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 신호탄폴드8 계열 70% 비중, 소비자 관심 집중젊은층·여성 고객 확대·AI 구독 혜택 영향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 이후 7년 만에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초기 시장을 넘어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판매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1분마다 약 140대가 팔린 셈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세운 138만대였다.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판매 기록을 보유한 갤럭시 S26 시리즈(135만대)와 지난해 출시된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104만대)도 넘어섰다.

이번 흥행을 이끈 제품은 대화면 폴더블인 갤럭시 Z 폴드8이었다. 전체 사전판매 가운데 폴드8 계열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별로는 갤럭시 Z 폴드8은 크림과 그라파이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가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와 크림 선호도가 높았으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색상인 피스타치오와 민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흥행 배경으로 젊은 소비층 확대와 여성 고객 증가, 강화된 구매 혜택을 꼽았다.

삼성닷컴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숏폼 영상, 웹툰, 게임, 전자책 등 대화면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4대3 화면비를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젊은층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갤럭시 Z 플립8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성 고객층 확대도 눈에 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을 구매한 1030 여성 고객은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화면비 변화와 디자인 개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기존 남성 중심이던 폴더블 소비층을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 혜택 강화도 판매량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 국내 시장에 맞춘 가격 정책 등을 앞세워 초기 구매 수요를 끌어냈다.

실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 중 절반가량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256GB 모델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혜택과 1년 뒤 제품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가입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Z 플립8에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플립 유스 구독'도 새롭게 적용됐다. 최대 50% 잔존가 보장과 어학 학습 앱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1030세대 공략을 강화했다.

이 밖에 QR코드만으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iOS와 갤럭시 간 파일 공유를 지원하는 '퀵 셰어' 등 기기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개통할 수 있다. 제품은 오는 7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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