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삼성전자 지분 3% 확보 돌입···임시주총 소집 목표

보도자료

액트, 삼성전자 지분 3% 확보 돌입···임시주총 소집 목표

등록 2026.08.04 16:37

문혜진

  기자

삼성전자 임시주총 소집 위한 지분 결집국민연금·국내외 운용사에 위임장 요청자사주 45조5000억원·성과급 한도 안건 추진

사진=액트 제공사진=액트 제공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가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필요한 지분 3% 확보에 나선다.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지분을 결집해 임시주총 소집 요건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4일 액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플랫폼에서 삼성전자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전자서명을 받는다. 국민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는 임시주총 소집 동의 위임장을 요청하고 올해 2분기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주주들에게 관련 우편물도 발송한다.

현행 상법상 발행주식 총수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이사회에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 액트는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지분을 결집해 삼성전자에 임시주총 소집을 공식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임시주총에서는 45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여부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한도를 안건으로 다룰 계획이다. 액트는 자사주 매입을 주주가 결의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주총에서 해당 규모의 매입 여부를 직접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성과급 지급 기준도 주주총회 심의 대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사 보수 한도를 주총에서 승인하는 것처럼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의 한도 역시 주주가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액트는 삼성전자의 사업 성과와 경영 활동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업 운영은 경영진의 영역이지만 주주 재산권과 관련된 사안에는 주주가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사업적 성과는 칭찬하나 자사주 45조5000억원 매입과 성과급 수백조 한도 부여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면 주주가 회사의 주인으로서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소액주주가 주주로서 권리를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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