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운용 "변동성 피하려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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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변동성 피하려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야"

등록 2026.08.06 14:40

노영현

  기자

메모리 편중 위험 지적과 분산 전략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 투자 강조TIGER ETF 활용한 리스크 관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일 '반도체 밸류체인 분산과 하이퍼스케일러'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 캡쳐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일 '반도체 밸류체인 분산과 하이퍼스케일러'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 캡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메모리 집중도와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여파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AI(인공지능)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밸류체인 분산과 하이퍼스케일러'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고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운용 전략을 공개했다.

김상율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조정은 반도체 업황이 꺾여서 생긴 것이 아니다. 주가가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빨랐고 조정의 낙폭이 메모리에 집중된 것이 주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변동성이 커진 이유에 대해서도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가파른 주가 상승과 메모리 종목에 집중된 낙폭의 결과라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3%, 528% 상승하면서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도 35%에서 53%로 확대돼 지수 변동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구조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 비중이 80%이고 SK하이닉스는 98%에 이른다"며 "두 회사의 사업이 메모리에 집중됐기 때문에 낙폭을 그대로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두 종목을 함께 담는 것은 업종 분산이라기 보다는 같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성장에 계속 투자하되 특정 밸류체인에 대한 낙폭이 집중되지 않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대응책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다.

김 본부장은 "가장 막히는 병목 지점이 AI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결정한다"며 광통신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CPU, 패키징, 소재·부품·장비를 핵심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투자가 늘어나면 다섯 영역에 동시 수요가 늘어나는데 하나만 담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IB들이 투자를 실제로 집행하는 주체인 하이퍼스케일러도 주목하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AI 투자 주체를 65%, 공급망을 32% 편입해 밸류체인 양단에 함께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AI 투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 반도체 관련주로서 하이퍼스케일러를 선호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3종목을 제시했다. 강력한 본업이 근거이며 하이퍼스케일러는 이미 언더퍼폼 구간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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