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분기 영업익 208억···하이니켈 출하 역대 최대

보도자료

엘앤에프, 2분기 영업익 208억···하이니켈 출하 역대 최대

등록 2026.08.06 17:27

고지혜

  기자

매출 전년比 70% 증가···NCM 수익성 회복올해 양극재 출하량 연초 계획 웃돌 전망2027년 LFP 5만톤 이상 출하 목표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출하량을 기록했다. 3분기부터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도 시작하며 NCM과 LFP를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엘앤에프는 올해 2분기 매출 885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20%,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 양극재 출하량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판매가격 상승이 더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에는 신규 사업 초기 비용과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NCM 양극재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5% 안팎까지 회복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성장은 '울트라 하이니'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 대상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46파이 제품 판매량은 연초 계획을 웃돌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비중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엘앤에프는 3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울트라 하이니 제품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단결정 하이니켈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분기 최대 출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NCM 양극재 연간 출하량도 연초 계획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LFP 사업도 시제품 공급을 넘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한다. 엘앤에프는 최근 복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출하를 마쳤으며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객사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올해 LFP 출하량도 연초 계획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7년 LFP 양극재 출하량이 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처도 ESS를 넘어 방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최근 미국 방산 산업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로보틱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중장기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하며 하이니켈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3분기에는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와 북미 ESS용 LFP 공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NCM과 LFP를 양축으로 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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