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부터 설계·시공까지 디지털화스마트 가구 시장 연평균 16% 성장AI·디지털 전환 속도
국내 가구업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가구의 제조·판매에서 벗어나 AI와 3D 설계,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상담부터 설계·시공까지 고객의 주거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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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가 AI와 디지털 기술 도입에 속도 내고 있음
상담부터 설계, 시공까지 주거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전략 추진
시장조사업체 NextMSC는 국내 스마트 가구 시장 규모가 2030년 34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 이상 예상
한샘은 AI와 데이터 기술로 견적, 설계 제안 정밀도 높임
고객 전용 앱 '한샘 인테리어 플래너'로 시공 진행 상황 모바일 확인 가능
현대리바트는 VR 쇼룸, 라이브 커머스로 시공 전 공간 미리 체험 제공
신세계까사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결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공간 제공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거 공간 기능성 중요성 부각
에너지 효율, 맞춤형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 높아짐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한 고객 편의성 강화 움직임 지속 확대 예상
고객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공간 제안 중요성 커질 전망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가구 업체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상담부터 설계, 견적, 시공,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주거 경험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주거 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extMSC는 국내 스마트 가구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34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주거 공간의 기능성이 중요해지면서 에너지 효율과 개인 맞춤형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한샘은 상담부터 계약, 시공까지 이어지는 인테리어 사업 전반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기반 영업관리 시스템과 자체 AI 분석을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견적과 설계 제안의 정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회사는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한샘 인테리어 플래너'도 운영 중이다. 한샘 인테리어 플래너는 상담부터 시공 완료까지 진행 상황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사진과 시공 기록 등을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리바트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리바트 집테리어'를 중심으로 주방, 욕실, 붙박이장, 벽지, 마루 등을 아우르는 통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VR 쇼룸과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실제 시공 전 공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까사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와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등을 연계했다. 소비자가 가구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공간을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구업계에서는 고객의 취향이나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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