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신세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3650억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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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3650억 75.7%↑

등록 2026.08.11 16:55

선다혜

  기자

신규 고객 유입과 외국인 매출 120%↑명품·패션·리빙 등 전 상품군 매출 증가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 구조 다각화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가 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의 힘입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121.9%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3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75.7% 껑충 뛰었다.

백화점 사업은 2분기 매출 2조170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53.5% 증가한 것이다. 상품군별로는 상반기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패션 10.1%, 리빙 16.6%, 식품 13.7% 등 주요 상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했다.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신규 고객 매출 비중은 27.7%였으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 고객 비중은 4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리뉴얼과 콘텐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구신세계 여성패션 전문관과 사우스시티점 스포츠 전문관 등을 열었다.

하반기에는 대구신세계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을 비롯해 하남점 여성패션 전문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반기 누적 매출 587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2억원 개선됐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상반기 매출이 1조1324억원으로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억원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은 상반기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각각 12.1%, 27.8%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2305억원으로 9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176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각각 9.5%, 7.7%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경영체질 개선이 상반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도 경영효율화와 사업 전문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해 2분기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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