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추석 끝나면 IPO 청약 줄줄이···눈여겨볼 새내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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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IPO 청약 줄줄이···눈여겨볼 새내기주는

등록 2026.09.26 08:06

박경보

  기자

연휴 직후 멜콘부터 일반청약 잇따라엘리스그룹 예상 몸값 최대 1조원대10월 하순 청약 겹쳐···'옥석 가리기' 필요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에 일반청약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10월 증시 입성을 위한 공모에 나서며 투자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청약 일정이 중순 이후 집중된 데다 최근 공모주별 성적도 엇갈리고 있어 기업의 성장성과 공모가격을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부터 일반청약이 잇따라 시작된다. 멜콘(10월 1~2일)이 첫 주자로 나서고 진코스텍(2~6일)과 엘리스그룹(7~8일)이 뒤를 잇는다. 중순 이후에는 엠에스바이오(12~13일)와 디티에스(13~14일), 다비오(19~20일), 유캐스트(19~20일), 크리에이츠(20~21일)가 차례로 투자자를 찾는다.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는 멜콘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다. 희망 공모가는 1만700~1만2300원으로 총 2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346억~1547억원이며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멜콘은 지난해 매출액 393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진코스텍은 희망 공모가를 1만9500~2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총 85만2000주를 공모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738억~890억원이다.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최근 결산 기준 매출액은 486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이며 하나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다음달 청약 기업 가운데 몸값이 가장 큰 곳은 엘리스그룹이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이다. 총 222만2000주를 공모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7821억~1조54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중순에는 바이오·헬스케어와 산업기계 기업이 청약에 나선다. 엠에스바이오는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희망 공모가는 6800~7800원이며 KB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디티에스는 증류기와 열교환기, 가스발생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희망 공모가는 1만7000~1만8500원이다.

하순에는 여러 청약 일정이 맞물린다. 다비오와 유캐스트가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하고 크리에이츠까지 하루 뒤 합류하면서 20일에는 세 기업의 청약 일정이 겹친다. 희망 공모가는 다비오 1만2300~1만6600원, 유캐스트 2만1000~2만6000원, 크리에이츠 1만5000~1만8000원이다.

다음달 다양한 공모주들이 청약에 나서지만 투자심리가 모든 기업에 고르게 향할지는 미지수다. 상장 직후 급등했던 주가가 이후 공모가 아래로 밀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률과 배정률도 낮아지고 있어서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 관심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상장하는 종목이 늘어나는 만큼 기업의 재무 현황·성장성·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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