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마트, 대형마트·트레이더스 선방···2분기 별도 영업익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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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트레이더스 선방···2분기 별도 영업익 64%↑

등록 2026.08.13 16:08

선다혜

  기자

고래잇 페스타 흥행·리뉴얼 효과···본업 실적 개선상반기 별도 영업익 1719억원···전년比 15.4% 증가

이마트. 사진=연합뉴스.이마트. 사진=연합뉴스.

이마트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4% 끌어올렸다. 대형마트 본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이 4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상반기 누적 별도 총매출은 9조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9억원으로 15.4%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트레이더스의 2분기 총매출이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2.7% 늘었다.

자체브랜드(PB) 'T 스탠다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T카페' 매출도 13.9% 늘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 방문 고객 수는 3.7% 증가했다.

에브리데이의 2분기 총매출은 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51.7%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이마트는 통합매입과 신규 가맹점 확대, 온라인 커머스 및 근거리 배송 강화 등이 에브리데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에서는 할인 행사와 점포 리뉴얼 효과가 나타났다.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1%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점·동탄점·경산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9.5%, 방문 고객 수는 42.4% 증가했다. 3시간 이상 체류한 고객 비중도 평균 90.8% 늘었다.

반면 연결 기준으로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6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연결 순매출은 14조385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억원 줄었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분기 순매출 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41.1%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SCK컴퍼니는 2분기 순매출이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24의 순매출은 5325억원으로 0.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21억원 줄였다.

이마트는 하반기 채널별 상품과 자체브랜드(PL) 전략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도 확대한다.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신규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RMN) 사업도 추진한다. SSG닷컴은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한 상품 운영과 PP센터 처리 역량, 빠른배송 운영점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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