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상반기 순이익 708억원···전년比 49.4%↑

보도자료

DB증권, 상반기 순이익 708억원···전년比 49.4%↑

등록 2026.08.14 13:56

김호겸

  기자

WM·PI 사업 부문 이익 증가가 성장 이끌어DB자산운용·DB저축은행도 안정적 흐름 지속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재무역량 확대

사진=DB증권 제공사진=DB증권 제공

DB증권이 올해 상반기 자산관리(WM)와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익 누적으로 별도 기준 자기자본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4일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으로 같은 기간 49.4% 늘었다.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WM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PI 부문의 이익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 운용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지만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계열사 실적도 개선됐다. DB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 기반을 넓혔고 DB저축은행은 부동산 관련 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순이익 증가로 자본 여력도 확대됐다. DB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에는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순자본비율은 상반기 말 421.3%로 지난해 말보다 77.4%포인트 상승했다.

DB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약세 전환 가능성 등 상반기보다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실적개선과 재무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PI 부문의 성과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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