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금융, AX 전환 속도···고객 서비스부터 업무 혁신까지

보도자료

다올금융, AX 전환 속도···고객 서비스부터 업무 혁신까지

등록 2026.08.18 11:39

이자경

  기자

생성형 AI로 조회·주문···'MCP 트레이딩' 사전예약전사 임직원 AI 교육···업무별 프로토타입 직접 구현상담품질 자동점검 'AUTO QC'···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다올금융그룹 본사. 사진=다올금융그룹다올금융그룹 본사. 사진=다올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이 고객 투자 서비스부터 내부 업무까지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이 직접 AI 기반 업무 혁신 과제를 발굴하도록 해 리테일·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다올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MCP 트레이딩(MCP Trading)' 서비스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챗GPT, 클로드 등 생성형 AI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표준 규격이다.

MCP 트레이딩은 별도의 코딩 없이 명령어 한 줄로 설치할 수 있다. 고객은 생성형 AI 대화창에서 국내주식 시세와 보유종목, 계좌잔고, 주문가능금액 등 투자정보를 확인하고 주식 주문도 요청할 수 있다. 기존 증권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전문 개발자를 중심으로 활용됐다면 일반 고객도 대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MCP 트레이딩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P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IBKR(Interactive Brokers)과 협업한 트레이딩 플랫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 View) 연동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 등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롬프트 핵심 기법부터 데이터 분석, 자연어로 지시해 코드를 만드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하고 수료 후에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 현업에 적용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 고객상담 품질관리 업무에 도입한 'AUTO QC'가 대표적이다.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해 필수 안내사항 준수 여부와 상담 품질을 점검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인적 모니터링을 보완해 상담 점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AI 도입을 넘어 그룹 전반에 'AI DNA'를 심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리테일·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임직원이 AI 기반 업무 혁신 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이 체감하는 AI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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