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얼음정수기 판매 확대가 실적 견인국내외 시장에서 신규 수요 적극 확보
렌털 가전 빅3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업체들은 하반기 정수기 등 주력 가전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매트리스와 웰니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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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가전 빅3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외형 성장을 기록
주력 가전 경쟁력 강화와 사업 영역 확대에 집중
하반기에도 성장세 이어갈 계획
코웨이 2분기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
쿠쿠홈시스 2분기 매출 3183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영업이익률 17%
SK인텔릭스 2분기 매출 2156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코웨이 국내 얼음정수기·비렉스 제품군 판매 증가, 렌털 순증 24만2000대
코웨이 해외 매출 5875억원, 태국 53.9% 증가, 말레이시아 22.2% 증가
쿠쿠홈시스 정수기·매트리스 수요 확대
SK인텔릭스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렌털업계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대 방침
정수기·얼음정수기 외 매트리스, 웰니스 등 비가전 영역 강화
새로운 수요 확보에 집중
업계 관계자 "고물가로 초기 구매 부담 낮추는 렌털 선호 지속"
"업체들도 제품군 넓혀 새로운 수요 확보 중"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 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3%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 렌털 판매 확대와 해외 주요 법인의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국내에서는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제품군이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스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비렉스 침대와 안마의자 등의 판매가 늘면서 2분기 렌털 순증 규모는 24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올랐다. 비렉스에서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 등이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의 2분기 해외 매출은 58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었다. 말레이시아 매출은 4345억원으로 22.2% 증가했으며 미국은 669억원으로 15.2% 올랐다. 태국은 53.9% 증가한 660억원을 기록하며 주요 해외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매출도 12.2% 늘어난 133억원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도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올해 2분기 회사의 매출은 3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이다.
특히 정수기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 무더위로 '제로 100 미니 얼음정수기', '미니 100 정수기',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등 주요 정수기 제품의 수요가 늘었다. 렌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매트리스 부문에서도 '레스티노'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
SK인텔릭스는 매출이 소폭 늘어났으나 수익성은 주춤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41억원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5억원에서 99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광고·마케팅 비용을 확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내세워 SK매직 신제품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투워터 정수기', '메가 아이스 얼음정수기' 등 정수기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렌털업계는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수기와 얼음정수기 등 기존 렌털 가전뿐 아니라 매트리스, 웰니스 등 비가전 영역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렌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업체들도 정수기 등 기존 주력 제품뿐 아니라 매트리스와 웰니스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면서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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