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생활용품, F&B까지 복합 매장 구현팝업스토어·쇼룸 이어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 확대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넓힌다. 오는 10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내년 4월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에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쇼룸과 인테리어 상담 공간 등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가구·생활용품 판매와 식음료(F&B)까지 결합한 매장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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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이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
오는 10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 팝업스토어 운영
내년 4월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예정
기존 건물을 활용해 가구·생활용품 판매 공간 조성
앱 연계 판매 방식 적용
현장 체험 후 앱 주문, 일부 상품은 즉시 구매 가능
매장 내 푸드코트 도입해 체류형 공간으로 구성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 소재지 면적 8854㎡(약 2678평)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 팝업스토어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15일간 운영
지난해 매출 3215억원, 전년 대비 11.7% 증가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2400억원 이상, 외부 차입금 없음
오프라인 접점 확대는 상품 체험 기회 제공이 목적
온라인 정보의 한계 보완해 구매 전환 효과 기대
이케아와 유사한 체류형 매장 모델 도입
글로벌 사업, 인공지능 등 신규 성장동력 투자 확대
지난해 자회사 설립·지분 투자 등 7건에 200억원 이상 투입
시공·결제·물류·글로벌·오프라인 등 사업 영역 확장
일본 현지 물류센터 확보,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추진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내년 4월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집 매장이 들어서는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은 수인분당선 오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점포 등록상 소재지 면적은 8854㎡(약 2678평) 규모다. 기존 홈플러스는 지하 1층을 식품·가전·생활용품 등 주력 판매 공간으로, 지상 1층을 문화센터와 패션·잡화 매장 등으로 사용해왔다. 지하 2~4층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오늘의집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지 않고 활용해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기존 팝업스토어와 북촌 상설 쇼룸 등에서 활용해온 앱 연계 판매 방식도 적용한다. 가구는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오늘의집 앱을 통해 주문하면 배송·설치하고, 생활소품 등 일부 상품은 현장에서 구매해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상품과 배송·설치 시스템에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식음료 공간도 마련한다. 매장 내부에 푸드코트를 구축해 가구와 생활용품을 둘러보면서 식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가구·생활용품 쇼핑에 식음 공간을 결합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점에서는 이케아와 유사한 형태다.
본격적인 출점에 앞서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총 15일간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 1층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분당 매장 개점을 앞둔 만큼 오프라인 고객 반응과 운영 방식 등을 사전에 살펴보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최근 오늘의집은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오프라인 쇼룸인 '오늘의집 북촌'을 선보인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오늘의집 키친' 매장을 열었다. 올해 3월에는 인테리어 상담 공간인 '오늘의집 인테리어 판교라운지'도 문을 열었다.
가구와 생활용품은 크기와 소재, 색감 등을 온라인만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상품 정보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보완해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늘의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는 이 같은 투자를 이어갈 자금 여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2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차입금은 없는 상태다.
오늘의집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과 인공지능(AI)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자회사 설립과 지분 투자, 해외 법인 출자 등 7건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시공 전문 자회사 '오늘의집시공'을 설립하고 결제 자회사 '오늘의집페이'에 출자했으며 올해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플랫포인트 운영사의 경영권도 인수했다. 경기도 여주에는 1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증설해 가구 배송·설치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벌 사업과 기술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물류센터를 확보해 배송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품군을 늘리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상품 추천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시공과 결제, 상품, 물류, 글로벌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오늘의집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선다혜 기자
tjse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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