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바이오메디컬 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 솔메딕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분해성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소재부터 완제품 개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바이오폴리머 사업을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솔메딕스와 '소재-공동개발-제품화-글로벌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솔메딕스의 연구개발(R&D)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다.
양사는 1차 목표로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분야의 생분해성 임플란트 시장을 정조준한다. 솔메딕스의 핵심 제품인 '큐라투스(Quratus)'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등에 쓰이는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의료기기로,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뼈에 고정한 뒤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특성을 갖췄다.
양사는 큐라투스를 시작으로 생분해성 고분자를 적용한 차세대 제품군을 공동 개발하고 정형외과 전반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힐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포츠의학 분야 권위자인 신상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실제 수술 환경 기반의 제품 설계와 임상·학술 협력에 합류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도 속도를 낸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독일 메디카(MEDICA), 중동 아랍헬스(Arab Health) 등 글로벌 주요 학회·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해외 의료진과 파트너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자체 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대상의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CDMO'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메타바이오메드의 고분자 원천 기술과 솔메딕스의 제품화 노하우를 패키징해 글로벌 수주전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추가 지분 투자 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오지수 메타바이오메드 사장은 "이번 제휴는 축적해 온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기술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완제품 및 CDMO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바이오폴리머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 역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생분해성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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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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