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밀폐용기 아닌 제모기 팔았다···락앤락, 베트남서 'K뷰티'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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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아닌 제모기 팔았다···락앤락, 베트남서 'K뷰티' 잭팟

등록 2026.09.21 15:42

박종진

  기자

제모기·헤어드라이어 등 제품군 다변화주방용품서 소형가전·뷰티까지베트남 뷰티 디바이스 시장 2034년 9억달러 전망

사진=락앤락사진=락앤락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밀폐용기, 쿡웨어 등 주방용품을 넘어 제모기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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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 확장

기존 밀폐용기에서 제모기,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숫자 읽기

베트남 뷰티 디바이스 시장 2022년 2억5840만달러

2034년 9억620만달러까지 성장 전망

연평균 성장률 14.51% 예상

현재 상황은

락앤락, 베트남에서 가정용 IPL 제모기 2종 출시

현지 공식 온라인몰과 유통망 통해 판매

맥락 읽기

베트남은 락앤락의 핵심 해외 시장

동남아 매출 올해 상반기 51.2% 증가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 속 동남아 중요성 부각

향후 전망

락앤락, 뷰티 디바이스로 베트남 소비자 접점 확대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성장동력 확보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락앤락은 베트남 시장에 가정용 IPL 제모기 2종을 선보여 현지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락앤락 베트남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유통망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Sapphire Cooling IPL'은 사파이어 냉각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제모기다. 이 제품은 듀얼 라이트, 5단계 강도 조절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보다 가격대를 낮춘 'Ice Cooling IPL'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600~1200nm 파장대의 IPL을 활용하고 9단계 강도 조절과 냉각 기능 등을 적용했다.

락앤락은 베트남에서 제모기 외에도 헤어드라이어와 구강관리기기, 전자체중계 등 다양한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공식 온라인몰에는 뷰티·헬스케어 제품군이 별도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는 밀폐용기를 중심으로 성장한 락앤락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외연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그동안 텀블러와 쿡웨어뿐만 아니라 전기포트, 에어프라이어, 블렌더 등 소형 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베트남에서는 뷰티·헬스케어 기기까지 더하면서 주방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을 노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락앤락이 뷰티 디바이스로 제품군을 넓히는 배경에는 베트남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베트남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 5840만달러로 추산된다. 오는 2034년에는 9억 62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4.5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락앤락의 핵심 해외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락앤락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동남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동남아는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을 넘어 락앤락의 최대 시장으로 올라섰다.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진 모습이다.

락앤락은 베트남에서 기존 주방용품을 넘어 생활가전과 뷰티·헬스케어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지에서 확보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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