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하이트진로, 케냐서 유통망 구축···아프리카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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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케냐서 유통망 구축···아프리카 공략 강화

등록 2026.09.23 12:14

박종진

  기자

아프리카 시장 개척 10년현지 주류업체와 협력 강화과일소주 판매 기반 강화

황정호 하이트진로 전무(가운데). 사진=제이와인즈 엔터프라이즈황정호 하이트진로 전무(가운데). 사진=제이와인즈 엔터프라이즈

하이트진로가 케냐 현지 주류업체 2곳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시장 내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로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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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하이트진로가 케냐 현지 주류업체 2곳과 유통 계약 체결

아프리카 시장 내 판매 기반 강화

2016년부터 아프리카 시장 개척

숫자 읽기

케냐 전체 주류 판매량 약 12억 리터

맥주 판매량 약 10억 리터로 80% 이상 차지

자세히 읽기

메가와인즈와 제이와인즈, 케냐 내 진로 제품 공동 유통업체로 지정

메가와인즈, 나이로비와 몸바사에 총 8개 주류 매장 운영

맥락 읽기

하이트진로, 2016년 신시장개척팀과 아프리카 전담 조직 신설

현재 신시장개척팀과 아프리카 전담 조직 사라진 것으로 전해짐

향후 전망

현지 업체 판매망 활용해 케냐 시장 유통 확대 예상

과일소주 제품 공급으로 제품 다양화 시도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트진로는 케냐 주류 유통업체 메가와인즈, 제이와인즈 엔터프라이즈와 진로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위한 3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지 업체들이 발표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메가와인즈와 제이와인즈는 케냐 내 진로 제품의 공동 유통업체로 지정됐다. 특히 메가와인즈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와 항구도시 몸바사에 총 8개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계약으로 현지 업체들이 보유한 판매망을 활용해 케냐 시장에서 진로 제품의 유통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앞서 양측 관계자들의 상호 방문도 이뤄졌다. 하이트진로에서는 황정호 전무를 필두로 케냐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케냐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한국을 찾아 하이트진로 측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황 전무는 해외사업본부 총괄을 맡고 있으며 박문덕 회장의 차남인 박재홍 부사장이 해외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신시장개척팀과 아프리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회사는 우간다, 케냐,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11개국에 진출했다. 다만 현재는 신시장개척팀과 아프리카 전담 조직은 사라진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이들 국가에 '진로24'라는 제품을 판매했다. 회사는 10년 전과 달리 케냐에 '청포도에이슬', '딸기에이슬' 등의 과일소주 제품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케냐의 전체 주류 판매량은 약 12억 리터에 달했다. 이 중 맥주 판매량은 약 10억 리터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증류주 시장은 기존 현지 대형 업체들의 영향력이 높은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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