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남권 반도체 탄력 받나···산업부, 국장급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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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탄력 받나···산업부, 국장급 전담조직 신설

등록 2026.10.13 14:42

수정 2026.10.13 14:46

이윤구

  기자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국무회의 의결···이달 20일 시행

산업통상부 청사.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부 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를 전담할 국장급 조직을 신설한다. 청와대가 반도체특별보좌관 등을 신설하며 정책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도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부와 행정안전부는 13일 대규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조직 신설 등을 담은 '산업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새로 출범하는 조직의 명칭은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이다. 기존 반도체과를 개편하고 첨단반도체과와 반도체생태계과를 신설해 총 3개 과로 구성한다. 반도체 정책 기획과 첨단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과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운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지원 등 신규 법정 업무도 맡는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인도와의 산업·통상 협력을 전담할 '인도통상협력과' 신설도 포함됐다. 지난 4월 한·인도 정상외교를 계기로 확대된 산업협력위원회 운영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 등의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 부서는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 애로 해소와 정부 간 협력 채널 강화에도 나선다

조직 개편에 따라 산업부 본부 정원은 20명 늘어난다. 정부는 반도체 전담 조직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메가프로젝트 등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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