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거래액 1000억원 돌파···온라인 매출 200% 이상 증가온라인 투자 성과 외형 성장으로···외식 식자재 두자릿수 성장마케팅·상품·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수익성 부담은 지속
CJ프레시웨이가 그동안 공들여 왔던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온라인 경로 매출도 큰 폭으로 늘며 외형 성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물류 인프라 투자 등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부담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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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 확장
식봄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온라인 경로 매출 큰 폭 증가
올해 3분기 매출 9628억원,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전망
영업이익 230억원, 32% 감소 예상
온라인 경로 매출 6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
식봄 중심 온라인 사업 확대로 관련 비용 증가
마케팅과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
외식사업자 온라인 구매 유도
내년에도 온라인 사업 확대 예정
이천 물류센터 준공으로 물류 인프라 강화
온라인 주문 증가 대응 및 배송 효율 개선
온라인 거래 규모 커지며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 중요
빠르게 늘어난 온라인 거래 수익성 개선 과제
15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32% 감소해 시장 기대치인 295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식봄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를 연결 편입한 이후 온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외식사업자의 온라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쿠폰 등 마케팅 비용을 비롯해 지역 판매자 확보와 상품 수 확대, 통합배송 상품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투자 확대와 함께 온라인 사업의 외형도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온라인 경로 매출은 600억원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 식당 경로의 부진에도 온라인과 프랜차이즈 경로가 성장하면서 외식 식자재 매출을 뒷받침했다.
식봄 거래액도 증가세다. 지난해 4분기 5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3억원, 2분기 861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3분기에는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개 분기 만에 80% 가까이 증가했다.
온라인 성장세는 식자재유통 사업의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식자재유통 매출은 4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외식 식자재 매출은 3185억원으로 12.9% 늘고 식품원료 매출도 1192억원으로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식 식자재는 일반 식당 경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오프라인 경로의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전체 외식 식자재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에도 온라인 사업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식봄의 거래 규모와 취급 상품을 늘리는 데 집중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이천 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물류거점과 신규 센터를 연계해 온라인 주문 증가에 대응하고 배송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식봄의 거래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마케팅과 판매자 확보, 상품 확대 등에 투자를 집중한 만큼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늘리지 않더라도 거래액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온라인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식자재유통 사업은 매출 증가에도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할 전망인 만큼 빠르게 늘어난 온라인 거래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관련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온라인 거래 규모가 커진 만큼 향후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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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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