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누적 매출 1242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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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누적 매출 1242억 달성

등록 2026.10.28 17:34

임주희

  기자

3분기 매출 399억·영업익 13억 기록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 분기 매출 76억 달성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주력 의약품의 고른 판매 호조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개발 성과에 힘입어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99억원, 누적 매출 124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주력 전문의약품(ETC) 품목들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특히 간판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인 '바이오탑'은 3분기에만 76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바이오탑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도 누적 매출 각각 150억원, 131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은 지난 9월 월간 판매량 250만정을 돌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달 바르는 미녹시딜 외용제인 '판그로액 5%'를 신규 출시하며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FcRn 억제제 계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와 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FcRn 항체 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그레이브스병(GD), 중증근무력증(g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등 5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 톱라인(Top-line)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2027년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 2028년 쇼그렌증후군 및 CIDP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에는 FcRn 항체 신약인 '바토클리맙'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첫 상업화 승인이자,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첫 허가를 받은 의미 있는 마일스톤으로 꼽힌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의약품 사업의 기초 체력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7~2028년까지 핵심 파이프라인의 주요 글로벌 임상 결과가 차례로 도출되는 만큼, 신약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시장에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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