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체 승인액 338조9000억원 기록신용카드 비중 상승, 체크카드 비중 감소온라인쇼핑과 여행 수요가 증가세 유지
올해 3분기 카드 승인금액 증가세가 둔화했다. 소비자심리가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고물가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온라인쇼핑과 여행·관광 수요가 증가세를 뒷받침했지만 전반적인 소비 증가 폭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3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79억4000만건으로 1.3% 늘었다.
이 중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64조9000억원, 승인건수는 47억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69조9000억원, 승인건수는 29억9000만건으로 각각 2.7%, 1.2% 늘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총 27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는 75억3000만건으로 1.5%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총 63조6000억원으로 2.3% 증가했지만 승인건수는 4억1000만건으로 0.9% 감소했다.
신용카드 비중은 확대된 반면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비중은 축소됐다. 승인금액 기준 신용카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77.6%에서 올해 3분기 78.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비중은 20.8%에서 20.6%로 낮아졌다.
승인건수 기준으로도 신용카드 비중은 59.3%에서 60.3%로 높아졌으며, 체크카드는 37.7%에서 37.6%로 소폭 하락했다. 선불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6%에서 올해 3분기 1.23%로 줄었다.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비와 밀접한 8개 업종 가운데 도매·소매업은 온라인쇼핑과 백화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운수업은 여행·이동 수요 확대에 힘입어 7.8% 늘었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병의원 이용 증가로 4.2% 증가했다.
소비 관련 지표를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7~8월 49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3분기 3359만명으로 5.3% 늘었고, 외국인 관광소비는 5조8090억원으로 48.8% 증가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