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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946억원···백화점·면세점 성장에 30.1%↑

등록 2026.11.04 16:44

선다혜

  기자

3분기 누적 매출 3조1904억원·영업익 2727억원···전년 수준 유지면세점 매출 64.8%↑···인천공항 DF2 성장에 5개 분기 연속 흑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했다.

4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1조1723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0%, 30.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7%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은 외국인 고객 증가와 명품·하이엔드 주얼리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41억원으로 27.8% 늘었다.

면세점 부문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3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45.6% 늘었다. 입출국자 수가 늘고 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DF2 구역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지누스는 순매출이 2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영업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의 소비 위축으로 고객사의 매트리스 주문이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누스의 고객사 주문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손익구조 개편으로 영업손익도 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조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0.2% 늘었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에도 지누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보유 중인 자기주식 23만246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10억원이다.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변동 없이 발행주식 총수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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