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열풍에 올라탄 빅테크···애플·MS, 직원 사용 한도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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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올라탄 빅테크···애플·MS, 직원 사용 한도 조인다

등록 2026.11.05 10:34

김선민

  기자

일부 엔지니어 AI 모델 하루 한도 200달러로빅테크 기업들의 AI 비용 관리 경향효율성과 생산성 중심 AI 전략 강조

애플과 MS, AI 비용 절감에 나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챗GPT 활용)애플과 MS, AI 비용 절감에 나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챗GPT 활용)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의 인공지능(AI) 도구 사용 지출을 줄이고 있다. AI 활용을 확대해 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사내 AI 사용에 따른 비용 관리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달 일부 엔지니어의 AI 모델 사용 한도를 하루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일부 엔지니어링 조직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지출 한도 축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들의 하루 사용 한도가 100달러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엔지니어링 부문 외 다른 일부 조직에는 이미 하루 100달러의 한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관련 지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은 애플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사내 AI 사용 지출 한도를 강화했으며, 테슬라는 직원들의 AI 사용 비용을 주당 200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우버는 개별 AI 코딩 도구의 사용 한도를 월 1천500달러로 설정했다. 메타플랫폼은 직원별 토큰 예산을 도입하고 자체 개발한 AI 도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업들의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코딩 도구의 사용이 늘면서 기업 내부에서도 이용 한도와 비용 효율성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략에서도 기술 도입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실제 업무 생산성 개선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중요한 고려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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