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IN&OUT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그룹의 위기 대처 자세를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사례처럼 이번 발언은 삼성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계 IN&OUT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그룹의 위기 대처 자세를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사례처럼 이번 발언은 삼성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계 IN&OUT
'시국 풍향계', 삼성은 다 알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난다. 이들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청년 일자리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 만남은 정치적 흐름을 읽고 대응하려는 삼성의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재계 IN&OUT
호반 지분·상법개정안에 또 소환된 구자은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의 발언이 상법 개정 논란을 촉발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주주 보호 의무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구 회장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불신을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LS그룹의 주가 하락과 상장회사 경영책임 논란이 부각되었다.
재계 IN&OUT
구자은 "불편하면 사지 마라"···'대변인 자처' vs '투자자 우롱'
"중복상장이 문제라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 중복상장 논란을 둘러싼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강도 높은 발언에 뒷말이 무성하다. 재계 큰 어른으로서 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한 것일 수 있겠지만, 최대주주의 지배력 유지라는 중복상장의 본질을 외면하는 모습이어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전날 '인터배터리 2025' 행사장에서 비상장 계열사 중복상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논란이 되더라"며
재계 IN&OUT
이재용-최태원 '전설의 투톱' 기대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후 재계 대표선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군분투가 안쓰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삼성 부당합병 관련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회장을 검찰이 상고함에 따라 '민간외교' 투톱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재계에선 이 회장의 가세로 탄핵정국 속에서 '관세전쟁' 등 위기국면 타개에 일조할 수 있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재계 IN&OUT
'주머니에 한 손 쏙' 자유분방한 외국인 수장···'퍼펙트스톰' 넘는 키 될까
현대자동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에게 쏠리는 관심이 남다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신년회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콕 찍어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 것은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정 회장이 말한 혁신의 시그널은 사소한 곳에서 포착됐다. 꾸벅 고개 숙이고 인사하는 기존 외국인 임원들과 한 손을 주
재계 IN&OUT
'메가 캐리어' 만든 조원태 회장의 'Mega Career'
꿈은 이뤄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4년이 넘는 시간을 버틴 조 회장의 뚝심과 집념으로 이제 대한항공은 글로벌 10위권의 거대 항공사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회장 취임 후 '메가톤급 이력(megaton-class career)'을 항공업계에 남긴 셈이다. '수송보국(輸送報國·수송으로 국가에 보답한다)'이라는 고(故) 조양호 선대 회장의 경영이념을 물려받은 조 회장은 취임
재계 IN&OUT
정기선부터 구동휘까지···새 시대 예고한 오너 3·4세
연말 인사 시즌이 도래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젊은 경영인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기업 오너일가(家) 3·4세가 나란히 핵심 사업 부문 책임자로 등판하면서다. 이들 모두 일찍이 사업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고 혁혁한 공도 세운 인물인데, 이를 발판 삼아 전면에 나서며 40대 중심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30·40대 오너가의 이름이 속속 포착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
재계 IN&OUT
'삼성 위기' 인정한 이재용, 연말인사 태풍 분다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삼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적인 메시지는 지난 5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봄이 왔네요"라고 언급한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것이다. 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10월 25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일(11월 1일) 등 특별한 일정에서도 침묵으로
재계 IN&OUT
'6→4→2'···갈수록 주는 LG 부회장 자리 왜?
2025년 LG그룹 정기 임원인사의 특징은 '미래'에 방점이 찍혔다. 신규 임원 중 23%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고, 연구개발(R&D) 임원 수는 역대 최대인 218명으로 늘렸다. 또 80년대생 임원은 3명이 더해져 17명까지 증가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3배 늘어난 규모다. 반면 이목이 쏠렸던 부회장 승진자는 없었다. 업계에선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유력
+ 새로운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