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조직개편 초점은 대형건설사 '현장경영'에 중점...인사 키워드는 젊은 임원 대형건설사들이 '현장'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함이다. 최근 대형건설사들은 본사 인력 및 관리부서를 축소하고 현장부서를 실격시키는 내용이 주인 조직개편안을 잇달아 발표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한 공공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해외사업단은 CEO 직속 편제로 승격하고, 단장도 기존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했다. 또 경영
건설사 조직개편 초점은 일감 떨어진 중견건설...물갈이 우려에 임원들 좌불안석 "승진은 커녕 내년에 회사에 있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요새는 임원 승진 안하고 차라리 정년까지 다니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중견건설사 한 임원의 말이다. 중견건설사 임직원들이 인사 칼바람을 우려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원자재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줄어들면서 실적과 이익이 크게 하락해 내부에서는 승진 기대는 커녕 해직 및 인사이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 중견건설사 대부분은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한 상태다. 우선